저는 굽네치킨의 고추 바사삭을 참 좋아합니다.
한 달에 3번 정도는 시켜 먹는 것 같은데요.
굽네치킨을 시킬 때는 항상 순살로 시킵니다.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에서는 순살 치킨은 퍽퍽한 닭 가슴살로 조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굽네치킨은 닭다리살입니다.
저는 퍽퍽한 부위를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굽네치킨의 순살 치킨을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고추 바사삭은 뼈 - 18,000원 순살 - 22,000원입니다.
4천 원이 추가돼서 순살이 가격적으로 조금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지만 어플 내 할인쿠폰 등을 적용하면 꽤 많이 할인이 들어가서 쿠폰을 적극 활용해 보시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여느 프랜차이즈 치킨집들이 그렇듯 굽네도 점.바.점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시키는 매장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조리해 주는 맘에 드는 매장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껍질이 바삭바삭한 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매장마다 리뷰이벤트가 없거나 조금 다를 수가 있지만, 제가 주문하는 매장에서는 리뷰이벤트로 소떡소떡이 있어서 항상 소떡소떡으로 부탁을 드리고 있습니다.
달콤하면서 살짝 매콤한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가끔 휴게소 같은 곳에서 소떡소떡을 먹을 때는 너무 딱딱한 떡이나, 맛없는 소시지 때문에 실망한 적도 있었는데 굽네의 소떡소떡은 리뷰이벤트로 받은 것인데도 참 맛있습니다.
한 번쯤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기본으로 오는 치킨무입니다.
고추 바사삭의 하이라이트인 마블링, 고블링 소스입니다.
두 개의 소스가 없으면 고추 바사삭은 먹기가 힘들 정도로 필수인 소스입니다.
소스를 많이 드시는 분들은 소스 추가해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블링소스는 살짝 묽으면서 마일드한 맛이고, 고블링 소스는 되직하면서 매콤한 맛이 있는 소스입니다.
기본적으로 오는 캔 콜라입니다.
개인적으로 펩시보다는 코카콜라를 선호하는데 굽네는 코카콜라라서 참 마음에 듭니다.
★먹고 남은 치킨 다음날 맛있게 먹는 꿀팁!
다른 치킨들도 비슷하지만 유독 굽네치킨은 냉장고에 들어가게 되면 엄청 눅눅해지고 먹기가 힘들어집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바삭하게 먹는 건 힘든데요.
남은 치킨은 냉장고에 보관해 뒀다가 에어프라이어로 데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데워드시면 거의 처음 먹을 때처럼 겉이 바삭한 치킨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에어프라이어를 150도로 설정하고 5분 동안 예열해 주시고, 치킨을 넣고 7분 동안 가열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겉이 이미 양념된 치킨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가열하게 되면 겉이 좀 타게 되어서 7분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더라구요.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있는 분들은 꼭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배달음식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보다 맛있는 집을 찾으면 계속 그곳에서만 시켜 먹는 편인데, 굽네치킨도 잘하는 매장을 찾아서 치킨 생각날 때마다 고추바사삭만 시켜 먹고 있습니다.
크리스피한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너무 기름지지 않은 치킨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고추 바사삭을 먹어보지 않으신 분들께는 꼭 한번 먹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굽네치킨 고추' 바사삭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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